Coffee

아인슈페너(Einspanner)

Anima 2017. 1. 10. 18:47

그냥 비엔나커피 라고 하면 더 쉽게 알 수 있었을텐데...; 라고 생각했던 그 음료. 어디는 "몽블랑" 이라고도 하더라.

그래도 본래 명칭이니까.

아인슈페너(Einspanner)

'한 마리 말이 끄는 마차' 라는 뜻. 마차에서 내리기 힘들었던 마부들이 피곤을 풀기 위해 달달하면서도 생크림 가득한 진한 커피를 마시던 것에서 유래라고 하더라.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 브루잉 커피 위에 크림을 올려 달콤하고 부드럽게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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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계열 원두 21g

물 260ml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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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잉 커피를 추출. 케멕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잔에 커피를 따르고 위에 크림이 가라앉지 않게 조심히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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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미가 좋은 원두를 써야 달달한 크림과 더 잘 어울린다.

 

일반적인 카페에서의 레시피는..

물120ml 흑설탕시럽 0.5온즈

서울우유동물성휘핑 80ml 흑설탕시럽0.5온즈

리스트레또 도피오

휘핑 올리고 코코아가루, 볶은 아몬드로 마무리

시럽 대신 깔루아 시럽이나 밀크를 대신하는것도 어떨까 싶다.

 

레시피는 판이하게 달라도 둘 다 같은 이름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달달한 시럽을 넣어줄 것이냐 말것이냐 라는 문제로도 고민이 깊어졌다. 사실 넣은 것과 안넣은 것의 맛의 차이는.... 크잖아;;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 달달하게 먹는다면 사실 시럽이 들어가도 괜찮다는 생각.

하지만 핸드드립을 내려놓고 시럽을 넣는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생각하니까.

크림에 시럽이나 설탕을 넣어 올려주는것으로 타협을 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아무래도 드립 내리고 크림까지 써야 한다면 단가가 많이 높아질 듯 한데 가격대비 맛으로 비교해보며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메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서 드셨나요? 아니면 어떤 맛을 느끼셨나요?